서울시 '기술동행 네트워크' 정례화…14일 첫 번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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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정례화하고 14일 첫 번째 모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약자 동행을 위한 실천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다양한 주체들이 모인 협의체로 지난 6월21일 출범식을 진행했다.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리는 이번 네트워크 1부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주제는 '이동약자 이동권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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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지원사례·투자 동향·시 지원정책 공유도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정례화하고 14일 첫 번째 모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약자 동행을 위한 실천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다양한 주체들이 모인 협의체로 지난 6월21일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15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 투자사, 대학생, 시민 등이 참여했다.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리는 이번 네트워크 1부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주제는 '이동약자 이동권 개선'이다.
투자사와 공공수요기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3개 기업이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지원받는다.
'별따러 가자'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전동휠체어와 소형 이동 수단 이용자의 운전 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해법을 제공하는 기술을 발표한다.
'왓위케어'는 고령자와 청각장애인을 위해 시끄러운 소음속에서도 선명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다비오'는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전용 실내 지도 서비스인 실내위치 네비게이션 기술을 발표한다.
2부 '기술동행 워크숍Ⅰ'에서는 민간의 약자기술 기업과 소셜벤처 지원사례를 소개하고 최근 투자 동향을 공유한다.
'ICT콤플랙스'는 낙상, 실신 등 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응 서비스 개발 및 실증경험을 담은 '피우다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약자기술과 사회서비스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 방안과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SKT 얼라이언스'는 '작지만 누군가에겐 큰 AI'라는 주제로 소셜벤처와 함께 만들고 있는 배리어프리 AI 서비스 제공 사례를 공유한다.
'기술동행 워크숍 Ⅱ'에서는 서울시가 약자기술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석 기업은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시 담당 부서·자치구·산하기관에 궁금한 점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변도 들을 수 있다.
22일까지 공고 중인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11월18일 열리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약자를 위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등도 소개한다. 또 기술 실증의 장이 될 자치구를 대상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을 설명한다.
8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약자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네트워크는 11월까지 매월 개최되며 10월 기업의 기술 발표 주제는 '약자의 돌봄공백 해소'다. 비즈니스 발표를 원하면 9월 네트워크 참여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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