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배움 열정 되살리는 영동군…문해교육 열기 후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 만학도들의 배움 열정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군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지개 희망교실, 무지개 배움교실 등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학력인정 문해 교육과정인 무지개 배움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은 2020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 만학도들의 배움 열정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군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지개 희망교실, 무지개 배움교실 등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희망교실은 소외지역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해교실이다. 한글 등 기초교육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월 개강해 상촌면 관기리, 양강면 유점리, 심천면 약목리 등 마을 16곳에서 2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강면 유점리 신 모(여‧85)씨는 “늘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으나 교통 여건이 걸림돌이었다”며 “마을에서 편안하게 한글을 배우고, 한글을 알아가는 것이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학력인정 문해 교육과정인 무지개 배움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 성인문해 학련인증반을 운영한다. 초등 1단계 10명, 초등 2단계 11명, 초등 3단계 8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짧게 24개월, 길게 36개월 동안 학력인증서를 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박 모(74)씨는 “무지개 배움교실에 입학한 지 20개월이 지났다”며 “매일매일 배우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 36개월간의 긴 여정을 반드시 완주해 졸업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준석 평생교육팀장은 “평생 배움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군은 2020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월 무지개 배움교실에서 문자해독 3단계 교육과정에서 7명이 640시간을 이수해 처음 졸업했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향해 "FXXX"…'백설공주' 주연배우, 논란 끝에 사과
- 조국혁신당, 이재명 1심 '유죄'에 "집권 무죄, 낙선 유죄"
- 티메프 환급 부담 서학개미·토스뱅크가 털어낸 토스
- "천천히 늙자"…커져가는 '저속노화' 시장
- 배달앱 상생안 반발도…배민 "영세 업주 부담 완화, 일부 주장은 사실 아냐"
- [겜별사] "내 손안의 호주"…아기자기한 생태계 '딩컴 투게더' [지스타 2024]
- [Hong시승기] BMW Z4, 감성과 운전의 재미 모두 살아있다
- "레깅스족 더 늘었다 했더니…"
- [아이TV] 영상으로 보는 '지스타 2024'…20주년 맞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