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자늪 카누체험장에 휴식공간·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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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4일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장자늪 카누체험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수자원공사로부터 2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장자늪 카누체험장에 휴식 공간과 함께 1.8㎞의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조정지댐 아래부터 목계솔밭캠핑장까지 남한강 샛강의 약 3.3km 구간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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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는 4일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장자늪 카누체험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수자원공사로부터 2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장자늪 카누체험장에 휴식 공간과 함께 1.8㎞의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조정지댐 아래부터 목계솔밭캠핑장까지 남한강 샛강의 약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샛강 주변에는 물버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다.
2인승 카누를 이용해 수로를 통과하는 데는 60분가량 소요된다.
카누 탑승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3.3㎞를 이동하는 자전거 코스도 조성돼 있다.
당초 지난 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호우에 따른 댐 방류량 증가와 태풍 예보 등으로 이달 중순으로 개장이 연기됐다.
연말까지는 무료로 운영하다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자늪 카누체험 프로그램이 '물의 도시' 충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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