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앞으로 다가온 9·9절…'결속' 분위기 지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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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9절) 분위기를 띄우며 결속을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
4면에서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정권수립기념일을 '9월의 명절'로 칭하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9월의 뜻깊은 명절을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빛낼 혁명적 열의를 안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려 8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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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9절) 분위기를 띄우며 결속을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공화국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이념을 국가건설 실천에 구현하고 장장 75성상 거창한 현실로 꽃 피워온 진정한 인민의 나라로 빛을 뿌리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인민에 대한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은 가장 적극적인 희생정신"이라면서 '애민주의 정신'을 부각하며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후대 사랑'을 부각하며 그가 지난 7월 중순 청진애육원(고아원)에 수산물을 보낸 사실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인민군대의 어느 한 수산사업소 어로공들이 길이가 2m, 무게가 100㎏에 달하는 '희귀한' 가재미(가자미)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청진애육원에 보내라고 지시했고 한다.
4면에서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정권수립기념일을 '9월의 명절'로 칭하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9월의 뜻깊은 명절을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빛낼 혁명적 열의를 안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려 8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라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강계사범대학창립 70돌 기념보고회가 개최된 소식이 보도됐다. 또 같은 면에는 각 지역이나 단위의 특성을 반영해 '사상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기사가 강조됐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의 고정격식화를 없애고 부단한 혁신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5면에는 곽산군에서 올해 첫 수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진과 함께 "황금 이삭 설레이는 전야에 수확의 기쁨이 넘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가을걷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도 "농업부문 근로자들은 긴장하고 또 마지막까지 책임적으로 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6면에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고 있다면서 각국의 여론을 통해 제기된 비판 내용을 소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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