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라그나돌’ 7일 출시···신작 2종으로 서브컬처 시장 정조준
웹젠이 7일 ‘라그나돌’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지난 2년간 퍼블리싱을 주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온 웹젠은 신작 2종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개발사들과의 계약 및 투자 성과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해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재패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의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두 신작은 세분화된 서브컬처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추고 있다.
먼저 7일 선보이는 ‘라그나돌’은 ‘그람스’에서 개발한 수집형RPG다. 기존 수집형RPG와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 내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유명 제작사 ‘에이밍’이 개발한 작품. 일본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웹젠은 올해 중 서브컬처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내년에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 W’ 출시를 통해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서브컬처 장르 수집형 RPG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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