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정평가 '60%대' 재진입..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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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다시 60%대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59.4%로 떨어졌다가 한 주 만에 다시 60%대에 재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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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권역서 하락.. 20대 9.8%p↓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다시 60%대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소폭 반등(35.6%→37.6%)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부정 평가는 61.1%로, 직전 조사 대비 1.7%p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59.4%로 떨어졌다가 한 주 만에 다시 60%대에 재진입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2.0%p↑)를 제외한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서울(3.3%p↓), 대구·경북(2.3%p↓), 부산·울산·경남(2.0%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9.8%p↓), 60대(2.7%p↓), 30대(1.7%p↓)에서 지지율이 내려갔고, 40대(1.4%p↑)는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4.3%p↓), 보수층(1.4%p↓)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당 부분 지지율에 반영된 측면이 있고, 과거 광우병 사태에 대한 학습 효과 등으로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였습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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