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배한기·이재건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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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3년 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경주 근·현대미술 '배한기·이재건'전을 지난 2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경주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으로 서양화가 배한기(1933~2014)와 한국화가 이재건(1944~2014)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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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현대 미술사 주요작가의 표현양식과 예술정신 조명
경북 경주지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3년 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경주 근·현대미술 '배한기·이재건'전을 지난 2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경주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으로 서양화가 배한기(1933~2014)와 한국화가 이재건(1944~2014)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그들의 다양한 표현양식과 예술정신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화가 배한기는 1980년대 초부터 신라사화 40여점과 항일투쟁사화 120점 등을 제작하며 기록화로서 민족적 가치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라사화 대표작 8점과 항일투쟁사화 대표작 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화가 이재건은 1992년, 신라역사과학관의 석우일 관장으로부터 '신라왕경도' 제작을 의뢰받고 1년 이상의 사전답사와 고증작업을 거쳐 신라왕경도 제작에 착수해 2년 만에 완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에 영인본이 전시돼 있다. 2004년에는 1800년대 경주의 성과 마을 모습을 복원한 '경주읍성복원도를 제작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기획특별전을 통해 경주 근·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두 분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분들의 표현양식과 예술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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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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