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방산·국제협력 위해 폴란드 출장

강정태 기자 2023. 9.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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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역 방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외교를 위해 4일 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

시는 홍 시장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3 국제방위산업전' 참가와 폴란드 포즈난시와의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위해 이날부터 11일까지 폴란드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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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일…‘MSPO 국제방산전시회’서 지역 업체 시장 개척 지원
포즈난시와 방위산업·교육·문화 협력 국제우호도시협약 체결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해 10월 지역 업체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을 위한 K9 자주포 출고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역 방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외교를 위해 4일 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

시는 홍 시장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3 국제방위산업전’ 참가와 폴란드 포즈난시와의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위해 이날부터 11일까지 폴란드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MSPO의 공식 초청을 받은 홍 시장은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만찬, 대한민국 국방부 주관 리셉션 등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방산업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MSPO 국제방위산업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으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MSPO에서 홍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MSPO에 참가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MSPO 행사장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WZM’ 관계자를 만나 K-방산 대표도시인 창원과 지역 방산 기업들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WZM’은 지난 3월 현대로템과 폴란드형 K2PL전차 생산·납품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한 기업으로 포즈난시에 있다.

브로츠와프에서 현지 진출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브로츠와프에는 LG전자, 신성오토모티브 등 브로츠와프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폴란드 진출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포즈난시로 이동해 국제협력 외교에 힘을 쏟는다. 창원상공회의소와 비엘카폴스카 상공회의소 간 협약식에 참석해 새로운 협력의 장에 대해 논의하고 폴란드대 한국어 학생들과 K-Pop을 통한 문화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9일에는 포즈난 시청에서 포즈난 시장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번 순방 키워드는 ‘방산외교’, ‘국제협력 외교’”라며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방산 수출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순방을 통해 유럽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지역 방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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