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탁월한 도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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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실시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는 엄중함 같은 것 때문에 서울특별시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만들어서 심사할 수 있음에도 중앙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서 앞서 말씀드린 과정을 거친 것"이라며 "후보의 확장성, 몇 차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진 전 차장이 가진 후보로서의 확장성, 다시 말하면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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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실시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보고돼 오는 6일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해식 사무부총장은 진 전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4차례 회의를 통해 서류심사·면접심사·여론조사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진 후보를 전략공천후보로 결정해 줄 것을 최고위에서 의결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에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는 엄중함 같은 것 때문에 서울특별시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만들어서 심사할 수 있음에도 중앙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서 앞서 말씀드린 과정을 거친 것"이라며 "후보의 확장성, 몇 차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진 전 차장이 가진 후보로서의 확장성, 다시 말하면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총 14명 후보 중 1차 선정 결과 3명을 발표했는데 11명이 탈락한 것"이라며 "따라서 11명 후보가 만일 경선했을 경우에는 조금 경선 후유증 같은 것이 우려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전략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 전 차장의 확장성과 후보의 탁월한 도덕성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중앙당 공관위에서 문재인 정부 때 인사 검증 기준 7대 기준인 부동산 투기, 세금체납, 음주운전, 연구 부정행위, 성비위, 병역비리 등에 더해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 사안, 가상자산 등 면밀하게 다시 심층 조사와 면접을 통해서 도덕성을 확인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후보 공천과정에서 선거 맞상대인 국민의힘 후보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연한 말인데, 김 전 구청장은 알다시피 후보로 나올 수 없는 후보"라면서 "김 전 구청장 때문에 강서구민이 40억원에 가까운 보궐선거 비용을 내게 생겼는데도 과연 공천할 수 있을 것인가 예의주시하고 있고, 강서 주민들도 그 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대법원 판결 거의 직후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시점에 사면·복권하고 후보를 낸다는 게 국민에게, 또 강서구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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