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골칫거리 '구멍갈파래'로 반추동물 메탄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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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의 골칫거리 녹조류인 '구멍갈파래'를 산업화하는 길이 열렸다.
4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벤처기업 '이안스'는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제를 개발해 산업화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이안스는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시험과 산업화 연구' 업무협약을 맺어 구멍갈파래를 경제적으로 처리하고 탄소 중립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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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안의 골칫거리 녹조류인 '구멍갈파래'를 산업화하는 길이 열렸다.
4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벤처기업 '이안스'는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제를 개발해 산업화에 나선다.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는 메탄가스는 소, 양 같은 반추동물의 호흡과 되새김질 과정에서 상당량이 발생한다.
제주테크노파크에 의하면 구멍갈파래 첨가제를 넣은 사료를 먹인 결과 한우는 최대 38%, 젖소는 15∼30% 메탄가스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안스에서 개발한 이번 기술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이안스는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시험과 산업화 연구' 업무협약을 맺어 구멍갈파래를 경제적으로 처리하고 탄소 중립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안스는 제주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주지역 유용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구멍갈파래는 매년 봄철 제주 해안에 상당량이 밀려와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치는 녹조류인데 마땅한 처리 방안이 없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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