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반응 좋았는데 떨어진 테슬라 주가…‘이것’ 때문이라는데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9.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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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출처=테슬라>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5%대 급락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가격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배런스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원인이 FSD 가격을 1만5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인하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FSD는 테슬라의 운전 지원 소프트웨어다. 조지 지아나리카스 캐너코드 연구원은 “FSD 가격을 낮춘 것은 소프트웨어의 보급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가격을 낮춤으로서 면도기-면도날과 같은 사업모델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FSD를 구매했는지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3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40만여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테슬라의 차랑 판매 대수는 400만대로, 보급률은 10% 정도인 것이다.

더 낮아진 가격으로 손익 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급률이 13% 정도로 높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내내 차량 가격은 인하해 온 테슬라는 지난 1일 기존 모델3 차량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제품가를 소폭 인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주가는 13달러(5%) 가량 하락한 245달러 수준을 기록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 하락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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