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아트 마케팅`…일레븐건설 "키아프 공식 파트너사 참여"

이미연 2023. 9.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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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사 일레븐건설은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키아프,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사나백화점 등의 대기업 참여가 일반적인 문화, 예술분야의 공식 후원에 일레븐건설이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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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용산 유엔사부지에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오피스텔 분양
서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인 '더파크사이드 서울' 예상도. 자료 일레븐건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사 일레븐건설은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키아프,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사나백화점 등의 대기업 참여가 일반적인 문화, 예술분야의 공식 후원에 일레븐건설이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

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가 2002년 설립해 올해 22년째를 맞고 있는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올해 20 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211 개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프리즈 서울과 처음으로 공동 아트페어를 개최해 9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키아프는 프리즈와 함께 오는 6일부터 코엑스에서 국내외 33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아트페어인 '키아프 프리즈 서울'을 개최한다.

일레븐건설은 이번 공식 후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미술이 현대미술 담론을 주도하는 후원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키아프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를 마련해 소비를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차별화된 세계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예술 산업 진흥을 위한 적극적 후원은 물론, 천편일률적인 고급 주거상품의 틀에서 벗어난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핵심 철학을 전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로즈우드 서울이 들어온다.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입주민만을 위한 어메니티 공간에 차원이 다른 식음 및 피트니스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들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다. 공동주택(420가구), 오피스텔(723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사업비만 13조원에 달하는 복합개발사업(MXD)로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해당 부지는 일레븐건설이 2017년 6월 1조 552억원에 낙찰받았다. 오는 10월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이고, 그보다 앞서 이번 키아프 행사장에도 홍보부스를 마련할 방침이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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