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윤태화 '감성 트로트 디바' 면모..안방 적신 감동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열린음악회' 방송 화면

가수 윤태화가 '열린음악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감성 트로트 디바' 면모를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 1445회는 윤형주, 김세환, 윤태화, 신승태, 김양, 유채훈, 조영남, 뉴위즈덤하모니 등 다양한 가수들이 함께 출연하는 '시청자 주간' 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윤태화가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는 도종환 시인의 동명의 시에 트로트계 대표 싱어송라이터 정의송이 작곡한 트로트 곡이다.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토크 콘서트에서 윤태화가 부른 이 곡은 당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은은한 베이지 톤의 원피스로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윤태화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가사에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깊은 감성이 어우러진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가슴 절절한 회한이 담긴 원곡에 윤태화의 탁월한 감성과 애절한 보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