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내년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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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6대 전략 100개 과제를 추진하는 광명시로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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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는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적정 집행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앞서 지난 8월 환경부가 이 제도와 관련해 공모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시의 올해 예산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조례 제정에 앞서 오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도 도입과 운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6대 전략 100개 과제를 추진하는 광명시로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시정 핵심 의제로 삼아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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