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캠프, 주류 스마트오더 ‘겟주’ 서비스 개시…110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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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마트그룹 계열사인 보나캠프는 4일 소비자 대상 주류 스마트오더 사업 'Getju(겟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류 유통사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와 연동,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보나캠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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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바이오스마트그룹 계열사인 보나캠프는 4일 소비자 대상 주류 스마트오더 사업 ‘Getju(겟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나캠프는 회사 설립 이후 110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티에스인베스트먼트·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글로벌 스타트업인 홍콩의 프리디그룹도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했다.
2020년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가 개정되며 가능해진 온라인 주류 스마트오더는 공간 한계로 인해 매장 내 비치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류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인근 매장에서 픽업해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가격 부담을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주류 유통사와 온라인이 익숙한 소비자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보나캠프는 주류구매전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주류 결제·ERP시스템, 주류 유통 이력 관리를 위한 RFID 시스템 등 주류산업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23년차 업체다. 기존 주류 유통사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와 연동,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보나캠프의 계획이다.
강기성 보나캠프 대표는 “주류는 전통적인 규제 산업으로 온라인 시장이 가장 늦게 개화되고 있는 시장이지만 억눌려 있던 만큼 그 성장성은 무척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주류 유통사와 소비자 사이에서 보나캠프의 주류 유통 시스템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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