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캡틴' 손흥민, BBC 베스트 11 선정... '부주장' 로메로-메디슨도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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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으로 토트넘 홋스퍼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라운드에서 각각 풀럼, 뉴캐슬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반 퍼거슨(브라이튼)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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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해트트릭으로 토트넘 홋스퍼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EPL 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명단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EPL 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토트넘이 0-1로 뒤진 전반 16분 역습 기회에서 마노르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문전에서 골키퍼가 나오자 센스있는 오른발 칩킥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첫 골을 신고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메디슨의 골로 토트넘이 3-1로 앞서던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솔로몬의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넣어 4-1이 됐다. 그리고 후반 22분 페드로 포로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번리는 후반 추가시간 조시 브라운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5-2 대승을 거뒀다.
BBC는 "히샬리송을 벤치에 앉히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선발로 내보낸 것은 토트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손흥민의 최고의 플레이 중 하나였다"며 손흥민의 베스트 11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같은 라운드에서 각각 풀럼, 뉴캐슬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반 퍼거슨(브라이튼)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주장 손흥민과 함께 득점포를 신고한 '부주장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메디슨도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에서 각각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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