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또 통했다" 예산맥주 페스티벌, 역대급 인파 몰려

박재현 기자 2023. 9.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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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역 맥주 축제인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전국에서 24만 60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첫날 6만3000명, 둘째날 11만7000명, 셋째날 6만6000명 등 총 24만 6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맥주와 통돼지바베큐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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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역 맥주 축제로 거듭
3일간 24만6000여명 방문
예산맥주축제에 전국에서 24만 6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맥주와 통돼지바베큐를 즐겼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국내 최초 지역 맥주 축제인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전국에서 24만 60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첫날 6만3000명, 둘째날 11만7000명, 셋째날 6만6000명 등 총 24만 6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맥주와 통돼지바베큐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최초 지역맥주를 선보여 매일 완판을 이어갔으며,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통돼지바베큐(아사도)도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장 주변 상인들도 '환영해유' 캠페인을 통해 축제 기간 맥주 또는 커피 등 다양한 메뉴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해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좋은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에 대한 '바가지'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는 예산군, 더본코리아, 시장상인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외부 방문객에게 최소한의 가격으로 풍부한 맥주와 안주를 제공했다.

특히 차량 및 주차통제 등으로 축제장 인근이 크게 혼잡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에서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한 결과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맥주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소규모 도시도 이러한 지역맥주를 활용한 축제를 통해 지역 전체가 들썩들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시장이 협소해 지역맥주 페스티벌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전국에서 25만여명 이라는 엄청난 방문객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내년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더 새롭고 하나된 예산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하며, 축제기간 동안 군과 더본코리아는 '제2회 예산글로벌챔피언십요리대회'와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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