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남미 티티카카 호수마저 말라간다

이설아 2023. 9.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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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자 300만 명 삶의 터전인 남미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최근 수년 새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페루 기상 수문청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 지역 강수량이 평균보다 49% 줄었다"며 이 기간에는 보통 수위가 회복되는 우기가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티티카카 호수는 연간 약 1억 2천 만t의 물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볼리비아 기상 수문청은 최근 티티카카 호수 수위가 역대 가장 낮았던 1996년보다 25㎝ 높은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겠고, 서울과 평양, 베이징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싱가포르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케이프타운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모스크바와 런던, 파리, 로마와 베를린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워싱턴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 덥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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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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