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재명의 '단식 승부수'... 민주당은 결집 중?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그리고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결집 중일까요? 남영희 부원장님, 지금 동조 단식하겠다고 나선 분들이 대략 몇 분 정도 되는 건가요?
[남영희]
일단 오늘까지 원내에 계신 의원님들도 30~40명 되시는 걸로 알고요. 계속해서 순번을 정해서 하자고 하고 계시고 원외 지역위원장들 그리고 지지자분들이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각자 지역에서도 지금 이미 동조 단식을 시작하신 곳도 많고 또 하시겠다고 신청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동조 단식 같이 하겠다라고 나선 분들 중에 혹시 언론에서는 친명계만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있습니까?
[남영희]
저희 당 내부 사정 중에 친명, 비명의 구분이 정확하게 어떻게 나눠지는지도 굉장히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른바 언론에서 말씀하시는 스피커분들 중에 저희가 손에 꼽힐 정도로 보이는 분은 네다섯 분 정도 계시죠. 그런데 이분들 중에 혹시 동조 단식을 하실 분이 계시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명, 친명이 갈라져 있구나라는 것을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결집의 순간이 될 거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분들 중에서도 동조 단식하시는 분이 나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아직까지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지금 이번 단식에 대해서 그 의미를 같이 두고 있다라고 하면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번 단식은 폭주하는 현 정권에 대해서 무엇인가 마지막 수단으로 할 수 있는 당 대표의 결단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잘 안다고 하면 비명, 친명의 구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단식이 일주일이 안 됐고 닷새째이기는 하지만 지금 릴레이 단식하겠다, 이렇게 나서고 있고 또 문 전 대통령은 응원의 전화를 하고 이런 분위기를 봐서 민주당이 좀 뭉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저는 별로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는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에서도 굉장히 냉소적인 보도를 하고 있어요. 이건 방탄 단식이다. 그리고 사법리스크 막기 위한 단식이다. 이게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 매우 우호적이었던 언론도 그 효과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게 내세우는 게 그거잖아요.
오늘 아침에 어떤 민주당 의원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대통령이 중단하라고 한마디만 하면 멈출 수 있을 건데 왜 안 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떤 의원께서. 그러다면 후쿠시마 처리된 오염수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의 대표들이나 야당 정치인들은 그 사람들은 자기 나라 국민 생각 안 해서 단식을 안 하거나 항의를 안 하는 겁니까? 상식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얘기가 잘 안 된다고 생각하고 국민들도 이게 어떻게 보면 본인에 대해서 검찰의 소환조사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심경의 변화,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이런 공포감이나 두려움,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한 그런 방탄 단식이다.
이런 것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별로 그렇게 동조를 안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 무능 폭력 정권에 대해서 국민 항쟁을 하겠다고 얘기했어요. 항쟁이라는 것은 대개의 경우 무장의 수단을 동반하는 게 항쟁이에요. 야당 대표가 저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능 폭력 정권에 대항해서. 대항해서 많이 하고 계시잖아요. 전국에 플랜카드, 김건희를 구속하라, 윤석열은 매국 정권이다, 이런 플랜카드 수없이 내걸고 있는데 이런 거 내걸면서 탄압을 받는다고 얘기하시는 것하지 저는 제가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말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농성장 표정을 저희가 조금 전에 영상 구성을 통해서 보여드렸는데 이재명 대표가 계속 섭취하는 게 소금이 맞나요?
[남영희]
저도 단식 첫째 날, 둘째 날 제가 저 천막에 가서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는데 지금 드시고 계신 것은 죽염이더라고요. 죽염소금 알갱이고요. 그다음에 저 텀블러를 가지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고, 특히나 국민의힘 쪽 분들이 도대체 뭐냐 하시는데 단식을 할 때, 장기 단식을 할 때 기본적으로 소금, 물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것을 섭취하는 순간 단식을 할 수가 없다고,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전문가들이 많이 하세요. 그래서 실제로 저런 결단을 하시고 다른 꼼수 단식을 한다라는 이상한 글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요. 온수를 드시는 것이 건강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 죽염하고 텀블러 내에는 온수가 들어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 위원장님께서 꼼수다, 방탄 단식이다,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아무리 저희가 지금 정치 상황이 격화되고 정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목숨을 건 이런 단식에 대해서 너무 폄훼하는 게 아닌가 싶은 그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민주당에서 계속해서 현수막도 걸고 그리고 국회에서는 입법으로 무엇인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생 경제는 파탄에 이르렀지만 대통령께서는 이념 전쟁을 선포하셨어요.
그와 더불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을 거의 적처럼 대하시면서 싸워라, 이런 말씀을 국무회의에서도 하시고 차관들 앞에서도 하시고 그러다 보니 사실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하 장관들, 차관들 모두가 국회 입법기관인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땠습니까? 저는 그것이 국민 무시라고 보고요. 오만방자한 모습들을 계속 보여주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들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정말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지지자와 국민들이 가슴 답답해하면서 장외투쟁도 했던 것이고요. 왜 민주당은 잘 싸우지 않는가라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화답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농성장을 직접 다녀온 남영희 부원장께서 죽염이고, 보온병에 들어 있는 건 온수다, 이렇게 확인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식 형태에 대해서 의문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밤에 사라지는 단식이 어디 있냐, 이거 출퇴근 단식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요.
[김종혁]
출퇴근 단식이라는 단어는 저희가 먼저 쓴 게 아니고요. 과거에 정청래 의원께서 우리 당에서 단식을 할 때 왜 왔다 갔다 하느냐. 이게 출퇴근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그때도 어디 대표실에 들어가거나 집으로 들어가본 적은 없습니다. 그냥 장소를 옮겨가면서 했을 뿐인데 그걸 가지고 출퇴근 단식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정청래 의원께서 하셨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시위를 하시다 밤에는 대표실로 들어가신다고 하고 첫날은 또 댁으로 돌아가셨다고 하고. 그러니까 바라보는 사람들이 저게 뭐지? 지금 목숨을 건 단식이라는 말씀을 계속 얘기를 하세요. 그런데 목숨을 건 단식을 저렇게 하나라는 느낌이 들고, 또 행사는 행사대로 다 참석을 하시고.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진정성 같은 것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시고 계세요. 그리고 와서 이게 소금이에요, 물이에요. 주변분들하고 나와서 얘기하시는 것들이 다 생중계되고 그러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 본인이 어떤 주장이 있다면 그 주장을 말씀하시는 게 옳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까 민생 파탄 말씀하셨지만 민생 파탄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기 어렵거든요. 민생이 하루아침에 파탄 나는 거 아니거든요. 다 아시지만. 경제라는 것은 적어도 몇 년 동안의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 공급 질서 변화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는데 지금 아까 추경호 부총리가 얘기했지만 후반기가 상승될 것이다라고 얘기하니까 지켜보도록 해야죠.
[앵커]
남영희 부원장께서 정확히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표 단식이냐, 출퇴근 단식이냐, 비판을 하고 있는데 밤에는 정확히 어느 장소로 이동을 하는 건가요?
[남영희]
당 대표실로 들어가시고요. 거기 간이침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전에 여러 단식 형태들을 보셔서 알지만 천막 농성장을 계속 찍히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다른 일도 겸해서 하는 상황들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요. 지금 미디어 환경이 좀 변하지 않았습니까?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라는 것도 있고 해서 사실 천막의 단식 모습도 보여주고 당무도 겸해서 하고, 말씀하신 대로 장외집회도 계속해서 이어나가다 보니 이런 상황들이 생기는 것을 두고 계속해서 비아냥거리는 이런 조롱 섞인 말들이 나오는 것인데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유튜브 라이브는 앞으로도 계속하는 건가요?
[남영희]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런 상황들을 계속해서 지켜보시게 되는 많은 분들이 지금 마음 아파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정 기조가 좀 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기대들도 하고 계시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의미를 좀 더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재명 대표의 단식 카드에 대해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비명계에 대한 노림수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번 카드는 대외적인 게 아니라 당내 비명계에 대한 노림수였다, 이런 분석인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종혁]
그런 분석도 있겠죠. 그러니까 몇 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경찰에 출석해야 되잖아요. 아마 곧 체포영장이 곧 올라올 것이다. 내지는 그거 없이도 신청할 것이다, 소환조사 없이도 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사실은 초읽기에 몰린 거거든요. 그런 부분인데 다른 분들이 계속 분석을 하셨듯이 단식을 해서 병원으로 실려갈 사람을 어떻게 끌고 가겠어, 어떻게 출석하라고 하겠어라는 부분이 있겠죠. 저렇게 계속 단식하시면서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그게 한 가지일 것이고,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비명계?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희들 나를 공격할 수 있어라고 얘기하면서 비명계의 공격의 강도, 화살. 이런 것들을 피해 가고 낮추려는 그런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동시에 본인 지지자들, 이른바 개딸이라고 불리는 극성, 강성 지지자들 이런 분들을 결집시키고 그런 분들의 증오심, 충성심, 이런 것들을 더 묶어내려는 그런 의도까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당초 오늘이었잖아요. 검찰 소환통보 날짜가 오늘이었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 오전 조사를 얘기하면서 검찰이 또 그건 안 된다 해서 결국은 다음 주 정도로 시간이 밀린 것인데 현실적으로 다음 주 정도면 단식한 지 열흘이 넘어가는데 대면조사가 가능하겠느냐, 이런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거든요.
[남영희]
일단 계속 국민의힘 쪽이나 하태경 의원도 그렇고요. 보고 싶고 믿고 싶은 쪽으로 편향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방탄을 위한 단식이었다라고 하면 더 진작에 했을 수도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사실 이번 단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민생 그리고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국민에 사죄를 얘기한 것이고요. 그 안의 내용들은 제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두 번째가 핵오염수, 핵폐수 일본의 해양 투기에 대한 반대 입장을 위해서 국제재판소에 제소를 해라. 우리 정부 역할을 다하라는 요구입니다. 이거 사실 일본에서 방류를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3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지금 누구도 모른다고 하는 사실 아닙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막아야 된다. 이 중차대한 일에 대해서 여론을 환기시켜야 되는 일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정운영에 있어서 지금 인사청문회가 16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무력화된 상황 아닙니까. 이런 부분까지 다 국정 쇄신을 하라. 이 방향을 바꿔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거든요.
이런 요구를 들어달라는 것을 기저에 놓고 지금 단식을 하는 건데 말씀하신 대로 검찰 소환, 검찰의 출석 요구 때문에 단식을 한다, 이것은 제가 볼 때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이미 조사라는 것은 사실 검찰과 실제 조사를 받는 당사자 간에 조율이 가능한 거예요. 이미 이재명 대표가 핵 폐수가 방류되기 전에 본인이 출석할 날짜까지 조율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30일날 가서 받겠다 했는데 검찰에서는 어떻게 했어요? 고작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하면서 일요일, 토요일 주말까지 낀 내일, 오늘 이런 식으로 3~4일 정도의 기간을 둔 것뿐이었거든요. 이런 상황들을 보면 지금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짓을 하고 있다라는 걸 온 국민들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서 완전히 몰아가는 것에 대한 국민적 동의는 받기 어렵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결과적으로 김종인 위원장도 열흘 굶은 사람을 검찰이 어떻게 부르나,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소환조사 일정이나 이달 중순쯤에 있는 대장동 재판 일정은 좀 불투명해진 것 아니겠습니까?
[김종혁]
그렇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왜 진지하게 왜냐하면 제 생각입니다마는 이건 대북송금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잖아요. 그것이 치명타가 된 거예요. 제가 다른 방송에서 급소를 맞았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것은 빼도 박도 못할 정도로 명백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피해 갈 데가 없구나. 다른 변명을 할 데가 없구나라는 위기의식 같은 게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지금 계속 단식을 하시면 진짜로 병원에 가셔야 되는데 나중에 어떻게 검찰에서 소환을 할 수가 있겠어요. 그런 부분까지 다 생각을 하신 거라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민생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동의하기 어려워요. 민주주의 파괴라면 정부에서 돈봉투 돌리고 체포동의안 부결시키고 그다음에 국회에서 코인 거래한 민주당에서 민주주의를 파괴를 했다는 그런 비판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생 파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기 몇 달 전부터 괴담을 퍼뜨려서 결국은 우리 수산물 업자 다 눈물 도탄에 빠뜨린 게 민주당 아닙니까? 그게 민생입니까?
[남영희]
제가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일본의 어업인들이 일본 자국을 향해서 수산물 업종 문제 피해 배상 요구들을 하시고 후쿠시마 핵 폐기물 방류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민주당의 그런 선동에 의한 반대입니까? 이런 부분들은 계속해서 괴담으로 치부하면 안 되고요. 사실 대통령의 헌법적 가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정신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검찰이 추가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불발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지금 단식을 하는 분위기하에서는 당내에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더라도 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 이런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그렇죠. 어쨌든 저렇게 할 수가 있어? 자기네 당 대표가 단식하고 있는데 비명계 너희들 그럴 수 있어? 이런 비난을 무릅쓰고 투표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에 민형배 의원이 얘기한 대로 다 들어갔다가 나갑시다, 나갑시다라고 해서 다 나갈 때 아니야. 나는 남아서 투표해야 돼, 이렇게 얘기할 사람이 있겠어요? 그 비난을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이것은 정서적인 것까지 결부되어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가 있어서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방탄 단식이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일단 저는 지난 방송에서도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모든 분들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지고 있는 많은 의혹들을 마치 사실인 양 형을 확정하고 구속이 당연시 되는 것처럼 전제하고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체포영장이 청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 구성이 엉성하게 되면 사실 법원에서도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지점에 있어서 그 모든 것을 다 보고 판단을 할 것인데 지금 백현동으로 제대로 된 영장을 청구하기 힘드니 또 거기에서 대북송금이라는 것을 함께 묶어서 하려고 하는 이 정치검찰의 행태들에 대해서 알게 된 많은 분들이 사실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단식과 무관하게 부결이 되든 가결이 되든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라는 얘기를 했고요. 비회기에는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런 논란들을 일으키고 또 그것을 이용해서 검찰이 민주당 내부에 자중지란을 일으키려는 노림수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넘어가면 안 될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도 알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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