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개 시군 폭염주의보…오후 최대 40㎜ 소나기

이승현 기자 2023. 9.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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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광양·순천·해남·영암·무안·함평)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최고 체감온도는 화순 백아면 32.5도, 영암 32.2도, 광양읍 32.1도, 담양 32.0도, 순천시 31.9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안팎의 체감온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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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햇빛을 가리며 걷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광양·순천·해남·영암·무안·함평)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압골 영향을 받는 강수대가 북쪽으로 이동한 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가 유입, 습도가 증가하고 체감온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최고 체감온도는 화순 백아면 32.5도, 영암 32.2도, 광양읍 32.1도, 담양 32.0도, 순천시 31.9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안팎의 체감온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3도의 분포를 보이지만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는 광주와 전남에 5~40㎜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좁은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며 "짧은 시간 강한 강수도 예상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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