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지원 감사" 일본 스카우트 모친, 단양군에 편지

이도근 기자 2023. 9.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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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원에 감사합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단양 구인사에서 머물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 시노츠카 유이코씨는 단양군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시노츠카씨는 직접 번역해 한글로 쓴 자필 손편지에서 "이번에 딸을 포함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에 몹시 신세를 졌다"며 "과일과 옥수수 등을 주셨다고 들었다. 와이파이와 따뜻한 샤워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줘 감사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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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많은 지원에 감사합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일본 대원의 어머니가 군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는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단양 구인사에서 머물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 시노츠카 유이코씨는 단양군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시노츠카씨는 직접 번역해 한글로 쓴 자필 손편지에서 "이번에 딸을 포함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에 몹시 신세를 졌다"며 "과일과 옥수수 등을 주셨다고 들었다. 와이파이와 따뜻한 샤워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줘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언젠가 딸과 함께 단양을 다시 찾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철수한 일본 대원 1600여명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단양 구인사에 머물며 충주·제천·단양의 대표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구인사 영산재 의식·만종리 대학로극단 공연 등을 관람하는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일본 대원들이 구인사에 머물게 되자 전담팀(TF)를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대조사전 앞 광장에 야외 샤워실·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구인사 경내 통신서비스를 개통했다.

지역사회도 옥수수와 사과, 복숭아, 생수 등을 지원하고, 대원들의 식사 배식을 돕는 등 손길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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