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워드패드' 28년만에 없앤다…"MS워드·메모장 권장"

오동현 기자 2023. 9. 4.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5년부터 윈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워드패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MS는 3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앞으로 'doc·rtf' 등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엔 MS 워드를, 'txt'와 같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MS는 윈도 메모장을 업그레이드해 워드패드의 중간 기능을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드패드 효용성 낮아져…윈도12부터 빠질 듯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 권장…기능 추가
[파리=AP/뉴시스]2021년 1월8일 프랑스 파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모습. 2021.01.08.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5년부터 윈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워드패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MS는 3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앞으로 'doc·rtf' 등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엔 MS 워드를, 'txt'와 같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MS가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는 이 기능의 효용성이 낮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워드패드는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MS 워드나 다른 워드 프로세서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고 호환성이 떨어졌다. 또한 PDF 포맷이 문서 공유의 대세가 되면서 워드패드의 필요성이 줄었다.

이에 MS는 윈도 메모장을 업그레이드해 워드패드의 중간 기능을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MS는 워드패드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하루 전에 메모장에 자동 저장과 탭 자동 복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 윈도12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윈도12부터 워드패드가 빠질 것으로 보인다. 워드패드는 2009년 10월 윈도7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는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