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재창조 비전 선포… 인구 50만·수출 500억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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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5대 인프라 확충을 통한 '50만 인구, 500억 달러 수출도시도약'이라는 구미 재창조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도시 재창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50만 인구, 500억 달러 수출도시, 도시 접근성ᐧ산업ᐧ관광ᐧ정주환경ᐧ사람 등 5대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5·5·5프로젝트'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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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수출 500억 달러 수출도시에
도시가치 제고 5대 인프라 구축 추진
경북 구미시가 5대 인프라 확충을 통한 ‘50만 인구, 500억 달러 수출도시도약’이라는 구미 재창조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도시 재창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50만 인구, 500억 달러 수출도시, 도시 접근성ᐧ산업ᐧ관광ᐧ정주환경ᐧ사람 등 5대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5·5·5프로젝트' 청사진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구자근 국회의원(구미 갑), 김영식 국회의원(구미 을), 안주찬 시의장, 민선 8기 구미시장직 인수위원회,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 방위산업 발전협의회,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교통과 도시 확장의 필수조건인 접근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신설과 국·지방도 확장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결하는 도로망을 개선하고, 동서 횡단철도 연장(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과 KTX이음의 구미역 정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미와 서대구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이용 확보를 위한 동구미역 신설도 준비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공항경제권 중추도시로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신개념 신도시 조성 △도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고 △산업생태계 혁신기반 구축을 통한 경제영토 확장 △낭만관광 벨트화·권역별 관광 인프라 조성 △지역맞춤형 인재양성과·복지 강화에 집중한다.
재창조 비전 선포식에서 구미시는 산업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해 반도체 선도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 가운데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와 인허가 신속 처리와 세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통해 투자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은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4개로 묶어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과 선산권에는 산림휴양타운과 백현 관광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오산에는 야외 공연장과 주차장을 확충과 형곡 전망대 출렁다리 설치 등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특히 인프라 확충을 강조하며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명문 고교 육성과 글로벌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청년 농부와 지역가치 창업가를 지원해 젊은 세대가 구미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재창조 5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준비해 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교통·산업·관광·미래·사람 등 5대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가치를 재창조해 구미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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