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폭우·홍수로 적색경보 발령…프로축구 경기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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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스페인 전역에 적색 기상 경보가 발령했다고 3일(현지시간) AP,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중부에 폭우 예보가 나오면서 당국은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시민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스페인 국영 철도 당국은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동부 해안 지역 노선을 비롯해 일부 다른 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에 앞서 지난달 스페인은 극심한 불볕더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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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따르면 1972년 폭우 기록 경신할 듯
3일 AT마드리드 대 세비야 경기 연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스페인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스페인 전역에 적색 기상 경보가 발령했다고 3일(현지시간) AP,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중부에 폭우 예보가 나오면서 당국은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시민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마드리드, 톨레도, 카디스에는 '극심한 위험'을 뜻하는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스페인 기상청은 수도 마드리드와 그 주변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스페인 국영 철도 당국은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동부 해안 지역 노선을 비롯해 일부 다른 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응급구조대는 "시(市)가 홍수 대비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며 "마드리드 시민에게 집에 머물며 차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강수량 측면에서 예외적이고 정말로 드문 상황이 예상된다"라며 "응급구조대가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거리로 나가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1972년 마드리드시 최악의 폭우 기록이 이번에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12시간 동안 강수량이 ㎡당 120L에 달할 전망이다. 종전 기록은 1972년 보고된 ㎡당 87L이다.
이번 폭우로 이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세비야 경기도 취소됐다. 리그 측은 기상청, 마드리드 지방정부, 시의회 권고를 고려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연기했다.
이번 폭우에 앞서 지난달 스페인은 극심한 불볕더위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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