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터' 임옥상 조형물 강제 철거 예정..."역사 지우기" vs "시민 정서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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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산 '기억의 터'에 설치된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오늘(4일) 밤 예정대로 철거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을 두고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조형물 철거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반발해 기억의 터에서 철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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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산 '기억의 터'에 설치된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오늘(4일) 밤 예정대로 철거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을 두고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조형물 철거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반발해 기억의 터에서 철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오전에 철거 작업을 진행하려다 잠시 보류한 상황이고, 시민단체들은 조형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과 글귀도 들어가 있다며 임옥상 씨만 제작에 참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강제추행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임 씨의 작품을 그대로 두는 건 시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철거 작업 이후 다른 조형물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억의 터 자체를 철거하는 게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변질시킨 임 씨의 조형물만 철거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촬영기자; 홍성노 왕시온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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