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5억원 러브콜에도 침착한 살라… 클롭 “그는 리버풀에서 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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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살라는 3일 밤(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에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1억5000만 파운드(약 2495억 원)를 제안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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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살라는 3일 밤(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살라의 올 시즌 2호 골을 앞세운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를 3-0으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3승 1무(승점 10)로 3위에 자리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영국은 물론 전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에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1억5000만 파운드(약 2495억 원)를 제안했기 때문. 리버풀은 살라를 판매할 수 없다며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알이티하드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그런데 침착했다. 알이티하드로 가면 천문학적인 거액의 연봉을 챙길 수 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에 집중했다. 살라는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를 치켜세웠다. 그는 "나는 리버풀에 대한 살라의 헌신을 의심하지 않았다"며 "(살라의 이적설로) 세상이 얼마나 소란스러웠는지 모르겠지만 상상 못할 정도로 우리는 침착하다. 살라는 우리 선수이고, 여기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살라의 동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살라가 남아서 정말 기쁘다"며 "살라는 (리버풀에) 남길 원하고, 여기에 있길 원하며, 우리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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