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8강 진출' 조코비치, 美 테니스 간판 프리츠와 맞대결…'돌아온 슈퍼맘' 보즈니아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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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보르나 고요(2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05위)를 3-0(6-2 7-5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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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보르나 고요(2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05위)를 3-0(6-2 7-5 6-4)으로 이겼다.
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역대 최다인 2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2021년 이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3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그는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개 그랜드슬램 대회서 모두 우승)도 놓쳤다.
올해 조코비치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윔블던 결승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2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놓쳤다.
이번 US오픈 3회전에서 조코비치는 라슬로 제레(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38위)에게 3-2(4-6 4-6 6-1 6-1 6-3)로 진땀승을 거뒀다. 자칫 탈락할 수 위기에서 벗어난 그는 고요를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 고요는 반격에 나섰고 5-5까지 접전이 진행됐다. 이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조코비치는 내리 2게임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3-3에서 조코비치는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해냈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6-4로 3세트도 잡으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25, 미국, 세계 랭킹 9위)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7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뒤 최근 코트에 돌아온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3, 덴마크)는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코코 고프(19, 미국, 세계 랭킹 6위)에게 1-2(3-6 6-3 1-6)로 졌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보즈니아키는 4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8강 진출을 노렸지만 미국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간판인 고프에 패해 탈락했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US오픈 본선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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