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관광객, 경남으로 오세요”

이진규 기자 2023. 9. 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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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홍보했다.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관광시장이 이번 해외 관광 홍보 설명회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김해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주요 동남아 국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단독 홍보 설명회 개최와 현지 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유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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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참가 경남 매력 홍보
김해 직항지 쿠알라룸푸르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
경남관광재단·현지 여행사 경남관광 협약도 체결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홍보했다. 현지 여행사와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경남 유치를 위한 협력도 모색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에서 경남 관광 홍보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서 경남 관광 홍보 마케팅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매년 3월과 9월 말레이시아 국제 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열리며, 싱가포르 나타스, 대만관광국제여전과 함께 동남아 3대 소비자 대상 박람회다. 지난 3월 행사에는 관람 인원 18만 명, 19개 국가 관광 관련 부처가 참가했다.

도와 재단은 지난 1일 MITEC 내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업 관계자 37개 사 80여 명을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남 기본정보와 지역의 드라마·영화 촬영지, 웰니스 관광지 등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한 사계절 경남 대표 축제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관광객 맞춤형으로 할랄과 동남아 음식점 정보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에서 경남관광재단과 현지 여행사 간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관광재단은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하모니 투어와 여행객 경남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동남아권 대상 경남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와 재단은 박람회 기간 한국 홍보관 내 별도로 마련된 경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개별 관광객(FIT)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 ▷경남 관광 홍보영상 상영 ▷경남 관광 홍보 리플렛 배포 ▷퀴즈 이벤트 개최 ▷경남 관광 기념품 제공 등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이번 한국 홍보관은 가을·겨울 축제와 관광지를 주제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소망등 터널’을 배경으로 진행한 한복 입기 체험과 포토존 이벤트는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관광시장이 이번 해외 관광 홍보 설명회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김해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주요 동남아 국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단독 홍보 설명회 개최와 현지 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유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은 최근 중화권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 시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 마케팅을 재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며 “점점 활성화하는 국제관광 시장에서 경남으로 많은 관광객이 오도록 경남관광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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