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경기 광명·인천 송도… 대우건설, 후분양 단지 4곳 공급

박순원 2023. 9.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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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과 부산, 경기 광명, 인천 송도 등에서 후분양 단지 4곳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새아파트의 동간거리, 조망권, 녹지면적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실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붉어진 아파트 부실시공 이슈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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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서울과 부산, 경기 광명, 인천 송도 등에서 후분양 단지 4곳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를 말한다.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 외 지역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391세대가 일반분양 되며,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771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각각 특별공급 370가구, 일반공급 401가구다. 입주는 내년 2월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0년 6월 같은 동에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950가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청약은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인천 서구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59~99㎡ 1,500세대로 구성된다. 광명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 광명'을 선보인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으로 26개 동, 전용면적 39~102㎡,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새아파트의 동간거리, 조망권, 녹지면적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실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붉어진 아파트 부실시공 이슈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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