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도시위 위촉식 …오 시장 “글로벌 톱5 일조해달라”

오세훈(앞줄 오른쪽서 다섯번째) 서울시장이 지난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기 서울시 문화도시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제3기 서울시 문화도시위원회 위촉식이 지난 1일 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열렸다. 제3기 문화도시위원회는 문화·예술·역사 등 관련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2025년 8월 31일까지 문화예술 진흥·문화유산 보존 등 주요 정책 수립에 의견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글로벌 매력 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이 주요 목적이었으나, 오찬을 겸한 간담에서 서울시 문화 행정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위원들은 DDP 운영 방안, 문화축제 진행, 도서관 지원, 문화 바우처, 어린이·청소년 문화 교육, 장애인 문화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펼쳤고, 오 시장은 이에 대해 하나하나 세부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응답을 했다. 송형중 문화수석, 최경주 문화본부장도 토론에 참여해 대화가 활기 있게 이어졌다. 오 시장은 “문화도시 글로벌 톱 5를 목표로 삼고, 시민들이 문화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위원들이 앞으로도 좋은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제 3기 문화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다음은 제 3기 위원 명단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박정자 배우(관악문화재단 이사장)▶김덕수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서도식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서울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박계배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명예교수(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애리 호텔리조트학회 이사(중부대 교수)▶김영미 세종대 공연예술학과 주임교수(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대표)▶박성진 서경대 실용무용학과 교수(대한실용무용학회 회장)▶장재선 시인(문화일보 편집국 부국장·전임기자)▶이재선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전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 기획단장)▶손혜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전 경기아트센터 사장)▶한종호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관악문화재단 이사)▶김정현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영열 삼호개발 사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백선혜 서울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이용훈 한국유튜버협회 이사▶<청년위원·공연>김지후 여성타악그룹 드럼캣 단원▶<청년위원·국제> 이영찬 옐로밤 총괄 프로듀서▶<시의원> 이효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당연직>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