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벤치행이 좋은 결과"…'해트트릭 활약' 손흥민, 英 BBC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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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번리전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전문가 크룩스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선정하며 "히샬리송을 벤치에 앉혔던 것이 토트넘에게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으로 번리를 무너트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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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번리전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스의 '이주의 팀'을 발표한다"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크룩스가 뽑은 11명은 공격에 손흥민을 비롯해 이번 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이사 아스널), 도미닉 소보슬러이(리버풀)이, 수비에는 조 워렐(노팅엄 포레스트), 커트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이 올랐고, 골키퍼로는 조던 픽포드(에버턴)다.
지난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70m 폭풍 드리블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를 상대로 다시 한번 맹활약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전반 17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들어서는 팀이 3-1로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후반 18분, 21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막판 추가 실점을 허용했으나 손흥민의 활약으로 5-2 승리, 리그 4경기 무패 행진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리그 106호골을 기록하며 피터 크라우티, 데런 벤트와 리그 역대 최다골 득점 순위를 나란히 하게 됐다.
축구 전문가 크룩스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선정하며 "히샬리송을 벤치에 앉혔던 것이 토트넘에게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으로 번리를 무너트렸다"고 평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자 완장을 넘겼다. 이는 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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