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5일차 이재명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집단 항명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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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5일차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군사법원의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외압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힐 때"라고 목소리 높였다.
4일 이 대표는 국회 본관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항명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에 불복하는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다. 진실을 밝히려 한 수사단장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집단 항명 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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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수사단장 구속 기각 관련 "尹이 외압 몸통"
단식 비판엔 "정치 책무, 국민 겪는 절망에 공감하는 것"
단식 5일차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군사법원의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외압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힐 때"라고 목소리 높였다.
4일 이 대표는 국회 본관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항명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에 불복하는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다. 진실을 밝히려 한 수사단장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집단 항명 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당한 우려에도 국민을 싸워야할 대상으로 취급한다"며 "윤 대통령은 일본에 당당하게 핵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단식 천막을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의 말씀으로 밥보다 더 든든해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싸워야지 단식하면 되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는데 맞는 말씀"이라면서 "그 책임은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더 큰 책무는 국민이 겪는 절망감에 공감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에서 하는 것만으론 국민의 절박한 삶과 끓어오르는 외침에 응답하기에 역부족"이라며 "힘든 사람 곁에서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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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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