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소속 장원 장제사, 호주 국제장제사대회서 3위 입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소속 장원 장제사가 지난달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3 국제장제사대회'에 참가해 '클래스9-Make a hind lateral extension show' 종목 3위에 올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필수 인력인 장제사와 장제 문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장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 국제장제사대회 출전을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마·승마 산업 발전으로 장제서 수요 증가 전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소속 장원 장제사가 지난달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3 국제장제사대회'에 참가해 '클래스9-Make a hind lateral extension show' 종목 3위에 올다고 4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박아주는 일을 하는 전문인'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약 90명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500㎏에 육박하는 육중한 말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 말굽의 모양에 따라 강철을 두들겨 맞춤 신발을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하다"며 "경마와 승마 산업의 발전으로 장제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필수 인력인 장제사와 장제 문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장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 국제장제사대회 출전을 지원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 대회를 열고 장제사 대표단(상위 입상자 5명)을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발전기금을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대표단은 8개 종목(총 16개)에 출전했다. 이중 장원 장제사는 'Class9-Make a hind lateral extension show' 종목 3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중급클래스로 두개의 특수 편자를 한 시간 안에 제작해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평평한 철판을 직경 약 15㎝ 도넛모양 편자로 규격에 맞춰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며 "화덕에서 붉게 달궈진 철을 집게로 잡고 망치로 수천번 두들겨 구부리고 붙여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원 장제사는 "3위라는 성적이 아쉽기도 했지만 한국 대표단이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구슬땀을 흘려 연습한 값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진정한 결과물은 대회장서 얻은 장제 노하우와 해외 장제사들과의 네트워크라 생각한다. 이를 국내 장제사들과 장제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