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일 ‘ML 최약체’ 오클랜드 만난다..4승+첫 QS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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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오클랜드전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토론토는 5일부터 진행되는 오클랜드와 원정 3연전에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류현진의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통산 오클랜드를 상대로 3차례 선발등판했고 2승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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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오클랜드전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토론토는 5일부터 진행되는 오클랜드와 원정 3연전에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류현진의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 신예 좌완 J.P. 시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8월 초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쾌조의 모습으로 순항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비록 지난 2일 쿠어스필드 원정에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직전 3번의 등판에서 3연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류현진의 등판은 토론토의 '필승 공식'이 되고 있다.
36세 나이에 큰 수술에서 복귀한 만큼 경기당 투구 수가 80구 전후로 제한되는 모습이지만 류현진은 꾸준히 5이닝씩을 안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올시즌 등판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5이닝을 투구했고 나머지 한 경기도 타구에 맞아 5회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었다. 시즌 성적도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빼어나다.
오클랜드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약체다. 4일까지 기록한 승률은 0.307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0.304)가 승률로는 최하위지만 오클랜드는 시즌 504득점 800실점(득실차 -296점)을 기록해 551득점 740실점(득실차 -189점)을 기록한 캔자스시티보다 훨씬 투타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최약체 팀을 만나는 만큼 시즌 4승과 첫 퀄리티스타트도 노려볼 수 있다.
오클랜드전에는 그리 좋은 기억이 없다. 류현진은 통산 오클랜드를 상대로 3차례 선발등판했고 2승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높았다. 콜리세움에는 2021년 한 번 방문해 5이닝 4실점(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홈에서 만나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최근 급격하게 선수단 구성이 바뀐 팀. 류현진을 만났던 주축 선수들은 사실상 모두 팀을 떠났다. 현재 오클랜드 선수단에서 류현진과 '구면'인 선수는 단 3명 뿐이다. 지난 전적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토론토와 맺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착실하게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최약체 오클랜드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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