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국, 북한 비핵화 위한 건설적 노력 기울여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북한이 금지된 미사일 실험을 계속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외신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북한 전체 대외 무역량의 약 97%가 중국과 이뤄졌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북한이 금지된 미사일 실험을 계속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외신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북한 전체 대외 무역량의 약 97%가 중국과 이뤄졌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것은 중국이 지렛대를 사용할 것인지, 사용한다면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중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지역 질서를 더욱 혼란스럽게 해 중국 국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5박 7일간의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인 G20에 참석하는데, 같은 회의에 참석할 중국을 향해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북핵 저지 의지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국제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번 G20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암호화폐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및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기후 취약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자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202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윤 대통령 "현장교사 목소리 깊이 새겨 교육현장 정상화"
- [속보] 윤 대통령 "반국가행위에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 '공교육 멈춤의 날'‥"집단행동 자제" "처벌 말라"
- 여야, 국회 과방위서 '방송 장악·오염수 방류' 공방 예상
- 추경호 "경제, 바닥 다지며 회복 초입단계‥4분기 수출 플러스 될 것"
- 정년 앞둔 교사 숨진 채 발견‥"민원에 압박감"
- 국민의힘, 오늘 윤미향 윤리특위 제소‥"北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적합"
- 세금 50조 부족 우려‥기금 20조 투입할 듯
- 경부고속도로서 화물차·고속버스 사고 13명 사상
- 6월 인구 자연 증감분-8천 205명‥2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