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케인’ 조규성, 미트윌란 첫 도움 신고!…평점 7.8 ‘팀 내 최고’+‘센터백 유망주’ 이한범 교체 명단

박건도 기자 2023. 9.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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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미트윌란
▲ 미트윌란의 조규성 ⓒ미트윌란
▲ 조규성 ⓒ미트윌란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번엔 도움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조규성(26)이 다섯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7라운드 오르후스전에서 1-1로 비겼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조규성은 86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지난 28일 미트윌란에 입단한 이한범(21)은 교체 명단에 들었다.

3일 만의 출전이었다. 조규성은 지난 1일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 12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2주가 안 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핵심 공격수 조규성의 복귀와 함께 미트윌란도 모처럼 승점을 쌓았다. 미트윌란은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13일 2-1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미트윌란은 21일 륑비전에서 0-1로 졌고, 28일 노르셸란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조규성은 륑비전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됐다. 노르셸란전은 결장했다.

리그 복귀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바로 신고했다. 조규성은 오르후스와 경기에서 올라 브린힐드센(24)과 투톱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 26분 만에 조규성은 브린힐드센의 득점을 도왔다.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브린힐드센은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에도 조규성은 특유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활동량을 선보이며 경기장 전역을 누볐다. 동료를 이용한 연계 패스와 제공권 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오르후스에 동점골을 내줬다. 3분 뒤 조규성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이날 가장 높은 평점인 7.8을 줬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은 도움 1개를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큰 기회 창출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00%(4/4) 등을 기록했다.

▲ 미트윌란에 합류한 이한범. ⓒ미트윌란 공식
▲ 미트윌란과 계약한 이한범이 교체 명단에 들었다. ⓒ미트윌란 공식
▲ 조규성 ⓒ미트윌란

조규성은 미트윌란 합류 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덴마크 리그를 폭격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다웠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김진수(31)와 이강인(23)의 왼발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때처럼 절묘한 움직임과 헤더로 득점을 터트리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공식 경기 데뷔전에서 73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경기 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공격진에서 다재다능함도 선보였다. 슈팅 3회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78%(14/18), 4번의 볼 경합에 성공했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첫 공식 경기에서 데뷔골이다. 조규성은 후반 11분 문전으로 쇄도하더니 동료의 크로스를 헤더로 절묘하게 돌려놨다. 골키퍼도 예상치 못한 궤적으로 날아온 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미트윌란 팬들은 신입 공격수의 첫 경기 데뷔골에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달 6일 링비전 후반전 교체 출전한 조규성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 내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3골째를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후반 추가 시간 조규성은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날 미트윌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경기는 미트윌란의 1-4 패배로 끝났다.

팀 내 주전 공격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이적 후 데뷔전 선발 출격해 데뷔골을 터트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때 선보였던 것처럼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실케보르전에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2호골을 기록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빛났다. 9분을 뛰고도 기어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조규성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 UECL 3차 예선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미트윌란 합류 후 4번째 골이었다. 11경기에 나선 현재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 조규성(오른쪽) ⓒ 미트윌란
▲ 조규성 ⓒ 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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