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 父 숨지자 20년만에 나타난 子…"발인날 유산 2억 가져가"

전형주 기자 2023. 9.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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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남동생의 유산을 조카가 모두 가로채 억울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최근 남동생을 떠나보냈다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의뢰인에 따르면 그의 남동생 A씨는 20여년 전 이혼해 전처, 아들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

오직 누나인 의뢰인과 유일한 가족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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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숨진 남동생의 유산을 조카가 모두 가로채 억울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최근 남동생을 떠나보냈다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의뢰인에 따르면 그의 남동생 A씨는 20여년 전 이혼해 전처, 아들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 오직 누나인 의뢰인과 유일한 가족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A씨는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생전 "내 모든 보험금은 누나가 수령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2억원이 넘는 보험금과 유산을 가져간 건 남남처럼 지내던 아들이었다고 의뢰인은 전했다.

/사진=/사진제공=/로이터=뉴스1/AFPBBNews=뉴스1/AP=뉴시스/신화=뉴시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진은 "조카는 발인 날이 돼서야 모습을 보였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동생의 집과 물건을 처분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억울하겠다"며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한편,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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