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들 추석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이미지 기자 2023. 9.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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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8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끝내고 본 판매에 돌입한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물가액이 늘어나자 백화점들은 20만~30만원대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오는 8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저탄소·동물복지·유기농 등 친환경 선물세트부터 3억원대 와인 세트 등 고급 상품을 준비했다.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최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 것을 반영해 20만~30만원대 물량도 확대했다. 축산은 작년보다 70%, 청과·농산은 각각 25%, 20%씩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11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친환경 한우와 신품종 청과 등 10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20만~30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작년보다 최대 30% 늘렸고, 수산물 간편식 품목도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둔 11일부터 전점에서 명절 선물 특설 매장을 열고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델들이 신세계 암소 한우, 프리미엄 영광봄굴비 등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2023.9.3/뉴스1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1일부터 한우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등을 내세운 명절 선물 세트를 판다.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제주산 은갈치와 옥돔, 영광 굴비, 완도 멸치 등 수산물 24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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