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시스템 구축

김성훈 기자 2023. 9.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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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GDS의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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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S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블룸에너지 SOFC.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GDS의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따냈다. 이번 수주는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는 GDS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 연료전지 기술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으며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 날씨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전력생산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데이터센터, 병원 등 중소규모부터 대규모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 솔루션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다양한 상업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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