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빠르게 퍼지는 새 변이 'BA.2.86', 백신 무력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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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롤라(Pirola)'로 불리는 코로나19 새 변이 BA.2.86이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BA.2.86은 7월 24일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이후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7일 BA.2.86 변이를 감시 대상에 추가해 감염 사례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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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롤라(Pirola)'로 불리는 코로나19 새 변이 BA.2.86이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미시간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BA.2.86은 뉴욕, 버지니아, 텍사스, 오하이오 등 5개 주로 퍼졌다. 퍼지는 속도를 감안하면 미국의 코로나 재유행을 이끌 강력한 변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BA.2.86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36개 많아 기존 백신의 효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세포에 달라붙는 부위로,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단백질 변형이 많을수록 면역체계가 뚫릴 가능성이 커진다.
윌리엄 샤프너 미국 밴더빌트대 예방의학·전염병 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하기 시작했다"며 "오미크론의 모든 변이와 마찬가지로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코로나19 환자 수는 이전 조사보다 18.8% 증가했는데, 이번 변이 유행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BA.2.86은 7월 24일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이후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7일 BA.2.86 변이를 감시 대상에 추가해 감염 사례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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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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