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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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오산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여소야대 형국의 시의회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조례안의 시의회 통과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일 시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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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시의회, 부정적 입장 팽배 여전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오산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여소야대 형국의 시의회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조례안의 시의회 통과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의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을 벌인다.
오는 11일 시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을 진행하게 된다.
시의회는 오는 12일 제1회의실에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통해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38건을 의결하게 된다.
시는 도시공사 설립 추진 좌초를 막기 위해 시의회 의결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당위성 제안 설명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조례안 의결 전까지 부정적 입장인 시의원들의 지속적인 개별접촉을 통해 입장전환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입장은 확고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공사설립에 대해 흔쾌히 찬성표를 던져줄지는 의문이다.
시의원들은 도시공사 설립시 산하 조직의 방만 경영, 소도시가 지닌 개발사업 부족, 시장 측근 인사 등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조례안이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지역위원회 협의를 거쳐 도시공사 설립 반대가 당론으로 결정된 만큼 부결될 것이란 입장이 지배적이어서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총원 7석 중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2석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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