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도 달리다 멈출 우려… 1만8000대 무상수리

박진우 기자 2023. 9.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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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멈출 가능성이 있는 현대차·기아 전기차 수만 대가 리콜·무상수리 중인 가운데, 제네시스 전기차도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문제가 생겨 무상수리에 들어간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아이오닉5 약 6만대, 아이오닉6 약 1만9000대, EV6 4만6000대 등도 ICCU 결함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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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멈출 가능성이 있는 현대차·기아 전기차 수만 대가 리콜·무상수리 중인 가운데, 제네시스 전기차도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문제가 생겨 무상수리에 들어간다.

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3종은 ICCU에서 과전류 문제가 발생해 지난 1일부터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 2021년 3월 18일부터 2023년 7월 10일 사이 제작된 1만8759대가 대상이다. ICCU는 전기차 충·방전에 필요한 여러 장치를 통합한 부품 덩어리(모듈)다.

GV60. /제네시스 제공

해당 차종에서는 ICCU에서 과전류가 발생해 일부 소자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보조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고, 자동차 경고등과 경고음이 있을 수 있다. 또 계속 주행할 경우 속도 제한이 걸려 저속으로 달리다 정지 현상이 나타난다.

이 문제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결론나면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20분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ICCU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특정 경고등 점등)이라면 현대차 서비스센터에 입고가 필요하다. ICCU 교체는 1시간 55분에서 3시간 20분이 걸린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아이오닉5 약 6만대, 아이오닉6 약 1만9000대, EV6 4만6000대 등도 ICCU 결함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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