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수업·생활지도 공백에 충북교육청 직원 2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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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단체가 교권회복을 위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충북도교육청이 학교현장의 수업·생활지도 공백이 우려되자 직원 200여 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직속기관 장학사와 교장 등 관리자 200여 명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치해 학교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에는 '공교육 멈춤의 날'로 재량휴업을 결정한 초등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초등학교 32곳이 재량휴업을 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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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교사단체가 교권회복을 위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충북도교육청이 학교현장의 수업·생활지도 공백이 우려되자 직원 200여 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직속기관 장학사와 교장 등 관리자 200여 명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치해 학교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교사들이 연가·병가 등을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해 정상적인 학급 운영이 어려운 초등학교의 수요를 조사한 데 따른 조처다.
장학사를 비롯한 교육전문직은 교사를 대신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행정직은 급식이나 등·하교 안전지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내에는 '공교육 멈춤의 날'로 재량휴업을 결정한 초등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개인적으로 병가나 연가를 사용한 교사는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연가를 사용한 교사 규모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날 연가를 사용하는 교사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도내 일부 학교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내용의 설문지를 보내 수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초등학교 32곳이 재량휴업을 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오후 5시30분부터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교육공동체 추모와 회복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충북지역 학교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초등교장협의회, 중등교장협의회, 초등교감협의회, 중등교감협의회, 삼락회가 참여한다.
앞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국·과장 등 간부들은 이날 오전 본청 현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서이초 교사 분향소을 찾아 헌화와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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