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용자 생체정보·직업 이력 수집할 것”…개인정보 정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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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옛 트위터)가 생체정보 등을 포함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했다.
X는 오는 29일부터 시행될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업데이트하며 "이용자의 동의에 기반해 우리는 안전, 보안 및 식별 목적으로 생체 정보를 수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X는 '구직 지원'이라는 새로운 섹션에서 사용자의 취업 및 교육 기록, 고용 선호도, 보유한 기술, 구직 활동 내역 등을 수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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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X(옛 트위터)가 생체정보 등을 포함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했다.
X는 오는 29일부터 시행될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업데이트하며 “이용자의 동의에 기반해 우리는 안전, 보안 및 식별 목적으로 생체 정보를 수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X는 ‘구직 지원’이라는 새로운 섹션에서 사용자의 취업 및 교육 기록, 고용 선호도, 보유한 기술, 구직 활동 내역 등을 수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채용 공고를 제안하고 해당 정보를 잠재적인 제3자 고용주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증명사진 및 셀카 이미지를 올리게 된다. CNN에 따르면 X는 이 두 사진 모두에서 생체 인식 정보를 추출할 예정이다. X는 생체 정보가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았으나, 다른 기업들은 통상 사용자의 얼굴, 눈, 지문 등을 생체 정보로 규정한다.
X는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통해 “본인인증을 강화할 수 있으며 명의 도용 시도에 맞서 싸우고 플랫폼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X의 개인정보 정책 조정은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 플랫폼을 중국의 위챗처럼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 링크드인과 같은 구인구직 기능을 망라하는 앱으로 전환하려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리버티 비터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데이터 과학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X의 이러한 움직임이 “사용자를 위한 보다 표적화되고 개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링크드인과 같은 경쟁 플랫폼을 이기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사용자는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고용주가 당신의 트윗, 리트윗, 계정을 사용하는 방식 등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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