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음바페 득점 1위' PSG, 2연승 달리며 2위…이강인 결장

음바페,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3경기 연속골
이강인, 개인훈련 재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음바페는 3경기 연속 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PSG(2승2무 승점 8)는 2위로 도약했다. 개막 2경기에서 연속으로 비겨 주춤했지만 2연승으로 반등하며 AS모나코(승점 10)의 뒤를 이었다.

음바페는 선제골과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중심에 섰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이다. 5호골로 득점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전반 4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PSG는 20분 하키미, 38분 아센시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음바페는 전반 추가시간에 아센시오의 패스를 침착하게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선 PSG는 후반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점 3을 쌓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지난달 말 대퇴사두근 부상 소식이 전해진 이강인은 여전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달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개인훈련을 재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PSG 구단은 전날 "이강인이 경기장 안에서 공을 가지고 하는 개인훈련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는 오는 19일 쿠웨이트전이다. 이강인의 합류 여부와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PSG는 A매치 휴식기를 거쳐 오는 17일 니스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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