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된 신생아, 파울볼에 머리 맞아 '두개골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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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3주된 아기가 야구 경기 중 날아온 파울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히코리 코로다즈 경기에서 야구공에 맞은 생후 3주 아기가 중태에 빠졌으나 다행히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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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태어난 지 3주된 아기가 야구 경기 중 날아온 파울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히코리 코로다즈 경기에서 야구공에 맞은 생후 3주 아기가 중태에 빠졌으나 다행히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헌트 프레스트우드와 코트니 프레스트우드 부부는 지난달 25일 6살과 3살인 두 남매, 생후 3주의 막내딸 조지아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주 히코리 L. P. 프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히코리 크로다즈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
당시 1루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조지아에게 이유식을 먹이던 헌트는 "파울볼"이라고 관중들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 헌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야구공을 보고 조지아를 꽉 안아 보호했지만, 공은 헌트의 귀와 어깨 사이 빈 공간으로 공이 날아와 조지아의 머리를 강타했다.
헌트와 조지아는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지역 의료센터로 향했다. CT 촬영 결과 조지아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이에 조지아는 부모 없이 헬리콥터를 타고 윈스턴세일럼에 있는 대형 아동병원으로 이송된 후 3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현재는 퇴원해 집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는 "야구 경기는 대부분 비교적 안전한 가족 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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