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적극 억제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암호화폐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과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하루 앞두고 4일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낭비하면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악화하고 북한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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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지지율, 2.2%p↓ 35.4%…"홍범도 흉상 논란 등이 더 영향"[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소폭 반등(35.6%→37.6%)했다가 다시 한 주 만에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3034900001
■ '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추진…연말까지 181조 무역금융
정부가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중장기적으로 수출 품목·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18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도 공급한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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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안보실 2차장·국방비서관 동시 교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을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안보실 2차장은 국방 안보 분야를 담당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순께 임 차장과 임 비서관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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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中企 기술탈취 피해 197억원…3건중 1건은 손놓고 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의 기술 탈취를 '중범죄'로 규정하면서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중범죄로 규정하며 단호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힌 뒤 중소기업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신속하게 구제받고 보복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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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용인 60대 교사, 수업 중 사고로 학부모가 감사 요청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60대 교사가 수업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학부모 요청에 따른 교육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유족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된 60대 A씨는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 6월경 이 고등학교에서는 A씨가 체육 수업 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 한 명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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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음주 원인 건보료 지출 5년간 25조6천억원…18.4%↑"
최근 5년새 흡연과 음주가 원인이 된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25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흡연과 음주로 인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1조3천574억원으로, 이 중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건강보험 지출(급여액)은 25조6천380억원이었다. 2018~2021년을 기준으로 보면 건강보험 급여액의 9.4%가 흡연과 음주로 인한 진료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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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국방장관 전격 경질…개전 후 최대 전열 재정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57)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고 로이터, AP, AFP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및 사회 전체와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4007751009
■ 8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36.62대 1…연초보다 130배 증가
지난 8월 수도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연초 대비 13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0.28대 1이던 경쟁률이 지난달에는 36.62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수도권에서는 1천649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왔으며 여기에 1순위 통장 459개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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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동해안 가끔 비…남부는 한낮 체감 33도 더위
9월 첫 월요일인 4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과 동해안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이날 중부지방이 기압골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전국이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다. 이런 기압계 변화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 충북, 경북서부에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또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을 맞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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