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소 임무수행 로봇 개발…'농슬라' 대동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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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과 포스코가 제철소 내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특수환경 임무로봇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 스키드 로더를 모티브로 삼아 개발하기로 했다.
이종순 대동 제품생산개발부문장은 "포스코와 협력을 시작으로 특정 시설에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능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로봇 개발과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화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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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과 포스코가 제철소 내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4년까지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하는 임무 로봇을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하기로 했다. 제철소 컨베이어벨트에서 떨어진 이른바 '낙광'을 제거하던 기존 장비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제철소 작업 환경에 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2025년에는 사람 조작을 최소화한 자율작업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수환경 임무로봇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 스키드 로더를 모티브로 삼아 개발하기로 했다. 여기에 트랙터를 부착해 제설용 스노우 블로우, 청소용 블로우 작업기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아직 농기계 회사로 더 알려졌지만, 2020년에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와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했고, 농업과 비농업 분야 로봇 사업을 위해 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로보틱스센터를 개소해 △농작물 운반용 추종 로봇 △경운, 파종 등 농용 로봇 △실내용 물류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동은 트랙터와 스키드로더 등 그라운드 케어 장비(GCE) 기술을 축적해 온 덕에 이번에 포스코와 협력 관계까지 맺게 됐다. GCE는 농장이나 가정에서 제초, 제설, 건초 이동, 나무 제거 등에 활용하는 기계를 말한다. 대동은 제철소 안에서 작업자가 이동하고 물류를 운반할 때 쓸 수 있는 전기 스쿠터, 자율주행 LSV(저속주행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솔루션 발굴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순 대동 제품생산개발부문장은 "포스코와 협력을 시작으로 특정 시설에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능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로봇 개발과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화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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