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항암제 처방에 활용될 매개 단백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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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약학부 장창영, 배규운 교수는 유전자 손상을 입은 세포가 분열 과정에서 암세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열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4일 전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손상 반응이 분열세포로 신호를 전달하게 만드는 매개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했고, 인산화 과정을 통해 분열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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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숙명여대 약학부 장창영, 배규운 교수는 유전자 손상을 입은 세포가 분열 과정에서 암세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열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8월 18일 네이처 자매지인 세계적 학술지 ‘세포사멸과 분화(Cell Death & Differentiation, IF:12.4)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전자 손상 반응이 분열세포로 신호를 전달하게 만드는 매개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했고, 인산화 과정을 통해 분열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호네린(Hornerin) 단백질이 유전자 손상 반응과 분열세포 사멸을 연결하는 고리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이 미국 암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호네린 단백질 발현이 낮은 환자는 항암제에 의한 분열세포 사멸이 잘 일어나지 않아 생존율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동안 유전자 손상 반응이 분열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항암제 처방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떤 항암제를 처방할지 결정하는 지표인 바이오마커로 호네린을 활용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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