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윤미향 총련 행사 참석 논란’에 “총련은 북한의 일부” (인터뷰 전문)

2023. 9. 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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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방송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8시~8시 50분)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uCnqhE38D6k

▷ 노은지 : 이번 주 뉴스를 미리 봅니다. 한 주를 깊이 있게 내다보는 시간이죠. 매주 월요일에 찾아올 <정치예보관> 신지호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신지호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저희가 <정치예보관>이라는 코너를 의원님을 생각하고 짠 코너 예요. 매주 월요일에 함께하실 건데 대한민국 최고의 예보관입니다.

▶ 신지호 : 너무 부담이 됩니다. 일기예보가 있고 정치 예측이 있는데 사실 제일 예측하기 힘든 게 마지막 정치 예측입니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이 변심이 심하잖아요.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런 사람들도 많고. 그러니까 행동에 어떠한 과학성과 일관성과 그래야 예측 가능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정치인만큼 비과학적으로 또 굉장히 비논리적으로 내로남불도 하고 어제 한 얘기도 바꾸기도 하고. 그래서 참 저한테 아주 부담스러운 역할을 맡겨주신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래도 틀려도 상관없으니까 가급적 예측율 높아서 한번 해보시죠.

▶ 신지호 : 적중률이 반만 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9월 첫째 주인데요. 이번 주 정치권 기상도부터 먼저 준비를 했습니다. 간단히 짚어볼까요. 지금 그래픽이 아마 나가고 있을 거예요. 오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단식 5일 차가 되는 날이고 내일은 윤 대통령이 또 순방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는데 예보관의 총평부터 한 줄 듣고 갈게요.

▶ 신지호 : 굉장히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 같아요.

▷ 노은지 : 일주일 내내 흐릴까요?

▶ 신지호 : 일주일 내내.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G20이 있잖아요. 몇 가지 좋은 소식이 날아올 수 있겠지만 지난번 캠프 때 임팩트가 있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국내 정치는 보면 계속해서 대정부질문 시작이 되면 거의 쌈박질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부터 해볼게요. 단식 5일 차인데 출퇴근 단식을 하다 보니까 예전에 저도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갈수록 초췌해졌는데 이 대표는 외형은 멀쩡해 보이기는 해요. 여하튼 단식 5일 차 일정도 많으면 기력도 약해질 것 같고 언제까지 계속될지가 궁금하거든요.

▶ 신지호 : 그러니까요. 특히나 본인이 당뇨가 있으셔서 아침 샌드위치도 호밀로 특별 제작을 해서 반년 간 드셨더라고요. 그런데 당뇨 있는 분들이 이렇게 단식을 하게 되면 당이 떨어지면 거의 못 견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5일 차인데 계속해서 어제도 기자회견하고 토요일에는 집회 나가서 마이크 잡고 사자후도 토해내고 이런 걸 보면 이게 정말 진짜배기 단식은 물과 소금만 드셔야 하는데 이게 뭐냐 그래서 텀블러의 비밀이 뭐냐?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출퇴근 단식은 과거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낮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가부좌를 하고 있다가 밤에는 본관에서 잤어요. 그때는 오픈된 장소에서 잤어요. 국회 본관 앞 천막 기억나시죠? 그런데 이번에 이재명 대표는 안 보이는 데서 주무시더라고요. 안 보이는 데서 뭘 하시는지 궁금하잖아요.

▷ 노은지 : 프라이버시 때문일 수 있는데 지지자가 아닌 상황에서 의혹이 나온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제가 궁금한 건 어쨌든 출구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요구사항이 대통령한테 개각을 하라든지 사과하라든지 이런 거면 사실은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서 출근을 할 수 있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출구 전략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신지호 : 출구 전략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게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 출구 전략을 없앴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세 가지를 요구하는데 1, 2, 3 했잖아요. 그게 단식 해제 조건은 또 아니라고 했잖아요. 저는 이런 단식은 처음 보거든요? 그러니까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경우에 아주 심플하지 않았습니까? 드루킹 특검 받아 달라. 받아주니까 해제한 거 아닙니까? 그런 것처럼. 그런데 단식 해제 요구 조건이 없는 항의성 단식,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도 그리고 무기한을 선언했잖아요. 그러니까 기진맥진해서 병원에 실려 가는 것 말고 출구 전략이 안 보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검찰 소환이 사실은 오늘 수원지검에서 오늘 조사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쪽에서는 계속해서 다음 주 날짜를 얘기를 하잖아요. 왜 자꾸 다음 주에 가겠다고 고집을 하는 건가요?

▶ 신지호 : 글쎄요, 국회 일정을 얘기하는데 그것도 말장난을 했다고 봐요. 왜냐하면 9월 1일에 100일 회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건 맞고요. 9월 셋째 15일부터 그 주가 본회의가 없는 주이기 때문에 그 주 어느 날에 출석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묘한 말장난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본회의가 없는 날이라고 해야지, 왜 본회의가 없는 주라고 합니까? 본회의가 있으면 월, 화, 수, 목, 금 계속 있지 않거든요. 오늘 본회의가 없어요. 그리고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첫 번째 정치 분야, 무슨 분야라고 해서 나흘 동안 계속 본회의가 있죠. 그러니까 본회의가 없는 날이면 되죠. 꼭 왜 주로 그렇게 또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러니까 그게 검찰 스케줄에 맞춰주지 않겠다는 건데, 원래 출석 통보한 날이 8월 30일이었잖아요. 그날도 출석 불응했죠. 그리고 오늘도 안 나갈 것 아니에요. 두 차례 불응하면 일반인 같은 경우면 100% 체포 영장이 발부가 됩니다. 그런데 야당 대표니까 그렇게 할 수 없고. 그게 지금 검찰의 고심인 것 같고 그렇게 될 경우 11일 뒤에 정상적인 단식을 하면 그때 제대로 조사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닐 거예요. 그래서 지금 검찰 내에서는 소환이 여의치 않으면 소환 없이 구속영장 청구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런 검토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오늘 그런 보도가 있던 것 같더라고요. 잠깐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방송 중에 시청자분께서 안 들린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고 오디오 체크를 하고 조금 더 좋은 방송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를 계속하는 있는데 단식이 이어지다 보니까 고심이라고 했었고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올 때 건강 상태, 고심이 될 것 같아요.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동정론이 조금 있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 신지호 : 확 갈리는 것 같은데요. 동조단식을 정청래 최고의원이 1호 했고 2호가 박찬대, 서영교, 이렇게 나간다는데 거기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보는 민주당 내 의원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그날 8월 31일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했잖아요. 그날 밤에 1박 2일 철야농성 겸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는데 지금 민주당 재적 의원이 168명 아니에요. 그런데 50명이나 빠졌어요. 118명만 왔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누구보다도 이 배지들은 선거가 가까워지면 공천에 민감하다 보니까 평상시에 열심히 안 나오던 분들도 가서 눈도장을 찍고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50명씩이나 빠졌다는 건 그래서 최근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되기 직전에 의총 비슷한 게 있었어요. 그때는 150명 넘게 왔더라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단식을 하니까 배지 50명이 안 왔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가. 그리고 토요일 주말 집회에서도 지금 정확한 숫자는 추계가 되지 않고 있지만 저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불참한 것으로 파악되거든요. 그런 게 물론 열성 지지층이 있겠죠, 개딸들이 나와서 계속 이재명 대표를 뭐하고 친명 의원들이 동조단식을 한다지만 어떻게 보면 민주당 내 단식을 계기로 오히려 한 지붕 두 가족의 분화 현상이 촉진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 얘기도 해보려고 하는데 주말 동안 상당히 시끄러웠어요. 이번에 일본에 갔는데 도쿄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갔는데 이게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여서 지금 상당히 논란이거든요. 그런데 대한민국 의원인데 그리고 의전이나 이런 지원도 받았다고 하는데 조총련 행사를 가는 게 맞나요?

▶ 신지호 : 저는 부적절함을 넘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보는데 많은 언론에서 조총련을 친북 단체라고 표현해요. 그런데 이게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제가 장기간 일본에서 유학을 해서 조총련 사람들도 수없이 많이 만나보고요. 제 유학 당시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조총련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면 통일부에 남북교류협력법에 입각해서 북한 주민 접촉 사전 신고를 하고 승인을 받아서 그래서 만나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조총련은 아시다시피 일본과 북한 간 수교가 안 돼 있잖아요. 국교가 없잖아요. 사실상 조총련은 일개 단체가 아니고 일본에서 북한 대표부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만경봉호를 타고 니가타에서 원산으로 가거든요. 지금은 중단된 지 오래됐지만. 그때 입국 비자를 조총련에서 받아서 갔어요. 그러니까 일종의 북한 대표부의 성격이고 그리고 북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있잖아요. 조총련 몫으로 늘 5명씩 배당이 됩니다. 그러니까 조총련은 그냥 북한의 일부예요. 친북단체라고 표현하는 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 노은지 : 오히려 일부이다? 알겠습니다. 지금 윤 의원 해명이 계속 바뀌는 것도 논란을 낳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민단 추도행사에는 초대를 못 받았고 이런 것으로 해명으로 했던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 논란이에요.

▶ 신지호 : 윤미향 의원이 페이스북에 장문의 해명 글을 쓴 걸 꼼꼼히 봤는데 좀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첫 번째 민단 행사는 초청받지 못했다고 해서 안 갔다고 했는데 올해 3월 1일 초청 받지 않았는데 갔더라고요. 동아일보를 통해서 확인이 됐고요. 그다음에 조총련 관련 행사도 조총련이라는 부분을 자꾸 가리려고 해요. 그러니까 무슨 무슨 관동대학살 100주년 위원회, 그러니까 많은 단체들이 이렇게 행사를 위해서 연합해서 만드는 그 기구, 거기에 초청을 받고 왔다는데 그걸 보면 앞줄에 쭉 앉아 있는 사람을 오잖아요, 귀빈석에. 다 조총련계 인사예요. 그러니까 조총련 집회인지 모르고 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고요. 그리고 더 심각한 건 그날 저녁에 또 다른 집회에 참석을 했어요, 윤미향 의원이. 그것도 여러 단체가 연합해서 한 건데 그중에 어떤 단체가 있냐면 한통련이라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 노은지 : 한통련은 무슨 단체인가요?

▶ 신지호 : 한통련은 우리 국가보안법상으로 재판을 한 거 보면 조총련은 이적 단체로 됐는데요. 한통련은 반국가단체입니다. 그러니까 한 급 더 높아요. 그리고 윤미향 의원은 한통련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면 그건 새빨간 거짓말인 게 본인의 남편인 김삼석 씨가 과거 남해 간첩단 사건으로 실형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그런데 그게 어떤 의미냐면 일본에 가서 한통련 사람을 만나서 국내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공작감을 받은 혐의입니다. 그래서 본인 남편이 4년 실형을 받았는데 자기 남편이니까 한통련과 뭐 해서 했는데 그 한통련도 집회의 한 주체였어요. 그런데 페이스북 글을 보니까 한통련의 히읗 자도 안 나오더라고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윤 의원 논란은 국민의힘에서도 윤리위 제소까지 검토한다고 하니까 이번 주 내내 이어지지 않을까 싶고요. 이 사람 얘기도 해보고 싶은데 주말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를 찾아서 치맥페스티벌을 갔는데 대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신지호 : 그러니까 이제까지 노원병 세 번 나갔다가 낙선한 거기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 노은지 : 가장 나쁜 분과 붙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 신지호 : 가장 나쁜 분은 현역 의원을 얘기하는 건데 대구에 민주당 현역 의원은 없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붙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본인이 국민의힘 공천 받아서 대구에 출마하는 게 아니라 무소속이든 자신의 친당을 만들든 그렇게 해서 국민의힘에 자기가 봤을 때 제일 나쁜 현역 의원과 맞짱 떠 보겠다. 그 얘기 아닙니까? 그 얘기는 탈당을 하겠다는 얘기죠.

▷ 노은지 : 그렇게까지 볼 수 있을까요?

▶ 신지호 : 탈당을 전제로 한 대구 출마죠. 탈당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있기 힘들죠. 아니면 탈당을 하지 않으면 내부 경선을 붙여 달라, 그런 얘기일 수 있는데 그런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저희 시그널에서 모셔서 어떠한 뜻으로 한 말인지 들어보도록 하겠고요. 지금 신지호 예보관과 함께하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진행하다 보니까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습니다. 내일부터 8일까지 대정부질문이 진행이 되잖아요. 어떤 거로 가장 시끄러울까요?

▶ 신지호 : 아무래도 후쿠시마 오염수라든가 최근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그게 민주당으로서 공격하기 쉬운 정부 여당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파고들 것 같은데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문제는 보니까 벌써 8월 24일에 방류가 되고 나서 거의 열흘 정도 경과가 됐는데 지금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롯해서 우리 수산물 매출액이 오히려 늘고 있어요. 남해안에서 지난주에 열렸던 전어축제는 정말 대 성황리에 집 나간 며느리들이 다 돌아온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민주당의 그런 괴담 선동이 우리 국민들에게 전혀 안 먹히고 있다. 그리고 보니까 IAEA 이것을 불신하면서 런던협약이 뭐다, 88개국에 서한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지금 IAEA의 후쿠시마 검증 결과를 안 믿는 것이 딱 3국 1당이라고 해요. 3개의 나라와 하나의 당. 3국은 북한, 중국, 러시아고 한 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 노은지 : 그런 말까지 있군요. 어쨌든 여론조사를 해보면 국민들이 아직도 오염수는 아직도 불안하다고 하니까 안심을 시킬 만한 노력은 계속 해야 할 것 같기는 해요. 저는 또 이게 궁금하던데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통령이 싸우시라고 한 이후에 최근 유행어가 말씀하십시오. 이런 얘기라고 하던데 이상하게 돌리지 말고 질문을 하라, 이런 식인데 그게 약간 들어보면 한동훈 장관의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이번에 국무위원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나올까요?

▶ 신지호 : 그러니까 이 정치가 주목을 가지고 할 수 없잖아요. 정치는 말 가지고 하는 거 아닙니까? 여야 대립도 사실상 논전이라고 하잖아요. 그건 말싸움이에요. 한자식으로 표현하면 논전이 되는 건데. 그런데 설전이 되고 논전이 되는 건데 그거에 있어서 이제까지 국무위원들의 이제까지의 스테레오 타입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야당 의원들이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무슨 질문을 하면 한동훈 장관도 과거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질문을 하면 거기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고 이렇게 또 답변한 적도 있어요. 그러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여야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그런 말이 있는데 상식에서 벗어난 말싸움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안으로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순방을 가는데 다녀오면 추석이 코앞이다 보니까 추석 전후로 대통령실 참모 개편이든 추가 개각이 있을까 관심이거든요. 취재를 해보셨나요?

▶ 신지호 :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서 안보실 2차장과 그 밑에 국방비서관이 바뀌는데요.
후임자로 거론되는 분이 한미연합작전 전문가다. 그런 말이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국방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있고 이번에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그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채 상병 수사 관련해서 그런 것도 있고요. 그쪽 라인을 정비하려고 하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총선과 무관한 개편인데 총선 출마는 많은 언론에서 곧 있지 않겠느냐, 추석 전에 있지 않을 거냐? 저는 절대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왜냐하면 정기국회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장이에요. 정부 여당으로서도 이걸 잘 방어해 내고 정부 여당이 어떻게 이 나라를 운영하고자 할 것인가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여기서 총선 나갈 사람이라고 누구 수석 빼내고 바꾸고 이러면 벌써부터 총선 모드가 되는 거예요. 총선 모두가 되기 때문에 그거는 지금 정부 여당에게 적합한 타이밍은 아니다. 그래서 적어도 저는 국정감사 정도는 끝나야 총선용 용산 개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러면 한 달 정도 더 있어야 하는데 다음 주에도 예보관으로 오시니까 한 주 동안 달라지면 다음 주에도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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